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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스마일라식 최상의 결과 위한 수술 전·후 관리법

기사입력 2021-06-01 09:12


스마일라식은 최소 손상과 빠른 시력회복으로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 군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 그리고 시간을 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직장인까지 20~30대 젊은 층으로부터 폭 넓은 선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스마일라식이라도 예민한 신체조직인 눈, 그 중에서도 각막을 교정하는 수술이니만큼 수술 전후에 신중하고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본인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수술 전 각막 두께와 모양, 시력 등 철저한 사전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일반적인 근시환자들이 받을 수 있지만 근시, 난시가 매우 심하거나 각막이 지나치게 얇으면 수술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스마일라식 대신 안내렌즈삽입술(ICL)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

사전 검사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평소 렌즈를 착용하던 사람은 수술 전 소프트렌즈는 1주, 하드렌즈는 2주, 드림렌즈는 한 달 정도 착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쓰고 지내야 한다. 또한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커피, 녹차,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 성분은 사전정밀검사 시 동공을 확장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안약(산동제)의 효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에는 결막염 등 안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요즘 같은 계절에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안질환이 생기면 완치 후에야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안질환을 예방하려면 손과 눈 주변을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수술을 앞두고 충혈이나 붓기 등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안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성공적으로 스마일라식 수술이 끝난 이후에는 눈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회복기간 동안에 눈을 직접 비비거나 압력을 가하면 안되고, 휴대폰이나 PC모니터를 지나치게 오래 보는 것은 눈을 건조하게 하므로 가급적 줄이거나 자제해야 한다.

특히 신경써야 할 것은 각막에 손상을 주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이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면 혼탁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 자외선 차단코팅이 돼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 수술을 받으면 가급적 눈에 물 접촉을 피해야 하며, 수영장이나 대중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당분간 삼가야 한다.


여성들은 화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벼운 화장은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고 쉐도우나 아이라인은 대략 1주 후부터, 마스카라는 3주 후부터 할 수 있다. 하지만 펄과 같은 진한 눈 화장은 한달이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회복되기 전에 화장품 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눈 화장을 하고 프로필 사진을 찍을 계획이라면 미리 염두하고 수술 전에 준비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문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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