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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컴퍼니 쿠캣(대표 이문주)이 32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캣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물류 효율화를 제고하는 등 온라인 쿠캣마켓의 확장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앞세워 해외 진출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11월 홍콩 최대 번화가 침사추이에 위치한 쇼핑센터 'K11'에 쿠캣마켓 해외 1호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에서만 3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향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지로도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장용욱 수석은 "쿠캣은 트렌디한 고품질 푸드 콘텐츠로 확보한 전 세계 3000만 명이 넘는 MZ세대 구독자를 기반으로 쿠캣마켓을 론칭해 성공시키면서 푸드 콘텐츠 커머스의 저력을 국내외에 증명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국내 대표 푸드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캣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2019년 5월 론칭한 PB(Private Brand) 식품몰 쿠캣마켓이다. 쿠캣마켓은 론칭 2년 만에 회원 수 100만 명,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모든 PB제품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고 지난해 9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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