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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Land Rover)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상업용 우주선 운항사인 버진 갤럭틱의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승선한 사상 최초의 전원 탑승 우주비행을 지원하는 미션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북미지역 CEO 조 에버하트(Joe Eberhardt)는 "버진 갤럭틱은 스릴 넘치는 새로운 정상을 경험할 수 있는 모험을 제공한다. 이는 매우 놀라운 기술적 성취이자 인간의 업적"이라며, "랜드로버가 우주비행이라는 흥미로운 미션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향후 진행될 모든 비행에서의 역할도 고대한다"고 말했다.
버진 갤럭틱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스페이스라인'이다. 우주 관광을 희망하는 약 600명의 고객과 예약을 체결했고, 이들은 파트너사인 랜드로버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여객기로 수송될 예정이다.
버진 갤럭틱의 고객담당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애튼버러(Stephen Attenborough)는 "랜드로버는 2014년부터 버진 갤럭틱과 함께 해왔으며 우리에겐 일상 생활의 일부 같은 존재다. 성능은 물론, 럭셔리하고 아이코닉한 랜드로버의 차량은 오늘날의 역사적인 사건에서의 핵심적인 역할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상용 우주여행 서비스의 시작을 앞두고, 랜드로버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and Beyond)'처럼 우리와 함께 세상을 완전히 변화시킬 공간을 열어 나가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인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버진 갤럭틱의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과 함께 레인지로버 애스트로넛 에디션을 공개했다. 랜드로버 SV 비스포크가 제작한 이 럭셔리 SUV는 오직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 서비스를 예약한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랜드로버와 버진 갤럭틱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된 공유 가치와 민간에게 개방된 미래의 우주를 위한 버진 갤럭틱 고객 커뮤니티의 역사적인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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