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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며 창업을 통한 투잡스 형태의 부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업주부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층의 창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원룸이 늘어나면서 집에 세탁기를 들이기 어렵거나 건조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셀프빨래방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커피전문 프랜차이즈의 무인화 점포도 등장했다. 2005년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띠아모를 론칭한 ㈜베모스도 무인카페와 유+무인카페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무인카페 브랜드인 스마트띠아모와 유+무인카페 띠아모커피&디저트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무인커피밴딩머신과 디저트&스낵머신으로 커피 음료의 다양성과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 증가와 함께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있어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소자본으로 운영이 가능한 무인 점포와 배달 중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비창업자의 아이템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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