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자 국내 대표 관광 지역의 고용률은 크게 올랐지만, 산업 중심 지역의 고용률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70.5%)·전남(70.1%)·충남(69.0%)·강원(68.8%)·인천(67.6%)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2분기 기준 청년(15~29세) 고용률에서 서울은 51.3%로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 대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풍부한 것이 이유다. 울산은 청년 실업률에서는 34.0%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월 임금에서는 고용률 1위 제주가 꼴찌를 차지했고, 하위권이었던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 임금은 418만 원(세전)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는 289만 원(세전)으로 가장 적었다. 고용률이 가장 낮았던 울산도 417만 원(세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 고임금 업종이 집중됐고, 울산은 300인 이상 대규모 제조업체가 밀집돼 근로자 임금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숙박·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업 등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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