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폭염과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운동인 골프장은 부킹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이라고 한다. 요즘 날씨에는 한번 라운딩을 나가면 5시간은 기본으로 강한 햇빛 아래서 볼을 치게 된다. 폭염에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하지만 눈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광각막염을 예방하려면 내리쬐는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해야 한다. 라운딩 시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고 모자, 양산 등 직사광선 차단 소품을 적극 활용한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렌즈로 선택해야 한다. 얼굴에 딱 붙는 고글 형태라면 바람을 막아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30분에 한번 1분 정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 자외선에 의한 피로를 덜 수 있다. 정오부터 오후 3~4시까지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이 피크 타임을 피하는 것도 요령이다.
평소 생활에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광각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5분 정도 따뜻한 물수건을 눈에 올려두는 눈 찜질을 해보자. 눈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금세 노폐물이 배출된다. 찜질 후 깨끗한 면봉으로 노폐물을 닦아내거나 세안을 하면 된다. 평소 루테인이 풍부한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자주 식탁에 올리는 것도 눈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눈의 망막 중심에 있으면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의 구성 성분이다. 황반세포는 노화로 인해 감소하므로 50대 이상이라면 꾸준히 루테인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도움말=전주 온누리안과병원 박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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