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폭염에 실내 운동기구와 불을 사용하지 않는 '노 파이어'(No Fire) 식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자 간단한 운동기구로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식품군에서는 가열 과정 없이 물에 헹구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시마 국수, 냉동면을 흐르는 물에 녹여 먹는 유수면 제품 판매량이 각각 107%, 56% 늘었다.
반면 대표적으로 뜨거운 음식으로 분류되는 국·탕·찌개 상품군 판매량은 25%, 불에 굽거나 튀겨야 하는 전·튀김류 상품은 28% 줄었다.
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생수와 탄산수 판매량은 22%, 커피는 21% 늘었다. 특히 커피 제품군 중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파우치만 열어 마시면 되는 상품 판매가 47% 뛰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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