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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의 포장재를 분리 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와 스티커도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적용되는 품목은 구이, 튀김류 등 56개 상품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이마트 성수점, 월계점 등 8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10월부터는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경 이마트 피코크 델리 바이어는 "이를 통해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에서 연간 사용하는 약 368톤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초밥, 샐러드 등 상품과 피코크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해, 피코크와 키친델리 매장 전체를 친환경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과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포장용기를 생분해성 또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하고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하는 등 고객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슈가버블 등 생활용품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이마트 매장 내 샴푸, 바디워시, 세제 리필 매장을 도입 하는 등 판매 방식의 혁신도 이뤄내고 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작지만 큰 변화 한걸음으로 고객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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