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살이 많이 찌게 되고 잘 빠지지 않는다. 먹지 않아도 살이 찌고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아 속상하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전후로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체지방이 증가해 비만이 될 위험이 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된다고 하는 말이 통계로 입증된 셈이다.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가 중년의 건강, 노년의 건강을 좌우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규칙적인 기상, 식사, 노동, 취침 역시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또한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올리고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소모시키며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기, 뛰기, 수영과 같이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좋은 습관이다.
김미숙 진료과장은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제일 중요하고,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잘 알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기저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따라 운동량과 식이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목표를 세워가면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른 체형의 근감소 환자의 경우 목표가 근육량 늘리기이고, 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다면 기존 식사량은 유지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가벼운 근육 운동과 걷기 위주의 운동을 해야 한다. 비만일 경우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되 근육 운동과 심폐기능 향상을 위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근육의 재료로 쓰이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