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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들이 휴대폰 화면 밖으로 속속 나오고 있다. 온라인에서 성공을 발판삼아, 매장 운영을 통해 고객의 즉각적인 피드백 등 바로바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시장에 눈길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캣마켓 신촌점은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코엑스몰점은 쿠캣 PB 간편식과 이를 활용한 다이닝 메뉴를 판매하는 그로서란트(식료품점과 음식점을 합친 공간) 매장이다. 신촌점은 청년층이 다수 거주하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간편식 중심의 편의점 매장으로 운영된다.
신촌점은 간편식·전통주·수입과자·라면·장류·치즈·사퀴테리류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판매 제품은 '매콤크림 닭갈비', '두끼로제떡볶이', '납작막창' 등 냉동 간편식 200여 종을 포함해 총 500여 종이다.
무신사는 층별로 과거, 현재, 미래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이 상품 구매는 물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마련된 '라이브 피팅룸'에는 스튜디오 조명이 설치돼 있어 무신사 제품을 입어보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지난해 4월 서울 성수동에 연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는 이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에 따르면 오픈 1년 만에 5만5000명이 공간 와디즈를 다녀갔다.
공간 와디즈 1층에서는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메이커들의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제품을 실제로 받았을 때 광고와 다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곳에 방문하면 상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안심하고 펀딩을 즐길 수 있다. 2층 편집샵에서는 와디즈에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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