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그룹(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이 26일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병원그룹은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을 알림과 동시에 환경 문제, 에너지 소비 문제 등을 해소하고 실천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컴퓨팅(한국본사 대표이사 이오행)과 친환경 데스크톱 가상화 PC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엔컴퓨팅 자사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루션을 통해 병원 PC 인프라의 안정성과 효율성 및 친환경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전력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1982년부터 부천세종병원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무료수술인 '의료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증진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연주단' 단원을 채용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의료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비대면 선별진료 프로그램인 '키오스크 사전 문진' 프로그램을 여러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개원의 연수강좌, 응급의료 심포지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투명하고 자율적인 책임경영을 하고 있으며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하게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첫 성실공인법인 1호 자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간 세종병원그룹에서 행해온 일련의 활동들을 세분화해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내부고객을 넘어 외부고객,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병원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병원의 미션인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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