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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폭언·폭행 예방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상호 존중 메시지·성희롱 예방 대응·법령 안내 등이 담긴 '안심일터 키트'를 제작해 종업원 30인 미만의 1,000개 업소에 무료로 배포한다. '안심일터 키트'는 매장에 게시할 수 있는 포스터와 POP(매장 안팎에 설치하는 모든 광고·안내판)·스티커·안심일터 가이드·성희롱 예방 대응 안내서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포스터와 POP에는 산업안전보호법에 따른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조치 및 처벌 안내문을 포함해 안심일터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위드유센터가 제작한 '성희롱 없는 일터를 위한 예방·대응 안내서'를 소규모 외식업 사업주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안심일터 키트와 비대면 라이브 교육 모두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심일터 키트 신청기간은 1~22일이며, 선정 업소에는 10월 초 키트를 발송한다. 비대면 라이브 교육은 신청은 13일부터다. 배민아카데미는 우아한형제들이 2014년부터 운영한 소상공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배민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사례로 배우는 가게 내 성희롱 예방법' 온라인 교육은 약 6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식당 사장님과 종업원, 고객 간 상호 존중 및 보호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배려의 문화를 만들고 인식 확산 및 예방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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