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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형성된 '쇼핑 특수', 개천절·한글날까지"…백화점업계, 가을 정기 세일 돌입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1-09-28 10:36 | 최종수정 2021-09-28 10:40


백화점업계가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추석 대목에 형성된 '쇼핑 특수'를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1~17일 패션, 잡화, 리빙 등의 상품을 10∼30% 할인한다.

1일부터 4일까지는 전 점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시슬리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하고, 최대 25% 할인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살펴보면 본점에서는 1∼5일 '아웃도어 가을 패션 대전'을 열고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잠실점(1∼3일)과 청량리점(12∼17일)에서는 이불 등 침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은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받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인 1~17일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테마로 이탈리아 식재료, 패션상품, 운동기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은 1~14일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식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4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 상품 약 400여개를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1일부터 7일까지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유기농 올리브오일 등 이탈리아 식재료 할인에 나선다.


이탈리아와 관련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강남점과 본점, 대구점, 광주점에서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작품을 전시한 'Scenes From Italy'(이탈리아 풍경) 사진전이 개최된다.

대구점과 센텀점, 경기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자리한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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