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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댕냥이 간식, 집 앞에서 사요"…편의점 내 반려동물용품 수요 급등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1-09-29 09:09 | 최종수정 2021-09-29 10:43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1월1일부터 9월26일까지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고양이 간식을 비롯한 애묘용품 매출은 75%나 뛰었다.

GS25 관계자는 "최근에는 간식 뿐 아니라 고양이 모래, 배변 패드 등 비식품 상품도 늘리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을 지난해보다 약 11% 확대한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CU에서도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매출이 44.6% 늘었다. 이 가운데 고양이 간식의 매출은 55.9% 증가했다.

이마트24의 반려동물용품 매출액은 52% 증가했다. 이마트24 역시 상품군을 지난해보다 40% 늘려 100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반려동물용품 전문점보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638만에 달한다. 2019년보다 47만 가구가 증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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