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도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담도내시경 선별 검사를 통해 담도암을 조기에 발견, 완치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문종호 소화기내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도암 고위험군 환자에게 선별 검사 개념으로 담도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CT나 MRI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초기 담도암을 진단하고, 수술적 절제를 통해 완치 가능성을 높인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며, "앞으로 췌장담도 전문가가 손쉽게 쓸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담도내시경이 개발되어 예후가 나쁜 담도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교수팀은 담도·췌장 내시경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결과 및 해외 강의, 라이브 시술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늘 관련 의료진과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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