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아보메드(대표 박교진·임원빈)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하여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즉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약 과제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며,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도 함께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일동제약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 최성구 부사장은 "아보메드는 우수한 R&D 역량뿐 아니라 신약 개발 및 허가와 관련한 국내외 인프라를 갖춘 회사"라며, "일동제약이 보유한 저분자 합성의약품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아보메드의 임원빈 공동대표는 "신약 R&D 분야의 전문 인력과 역랑을 두루 갖춘 일동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타깃 선정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자사의 경험, 기술력 등을 활용해 혁신 신약과 원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내년 말까지 2~3개의 선별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다음해인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 등 본격적인 상용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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