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 정부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이 접종을 시작한지 6개월만인 9월 말 일반인 대상 접종자 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울부민병원은 의료진 접종을 완료한 지난 4월부터 일반인 대상 접종에 돌입한 바 있다. 이어 접종자 3만명을 돌파하며 강서구 주민 20명 중 1명이 본원에서 접종을 완료했다. 강서구 인구는 약 60만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 다음으로 가장 인구가 많다.
지속적인 훈련을 거친 백신 전담팀은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약물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특히 선입선출 원칙과 사용 전 냉장 유효기간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정확한 투약이 이뤄지며, 3만건의 접종 중 오접종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서울부민병원 백신 전담팀 의료진은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 주신 만큼, 부민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백신 접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훈재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임을 잘 알고 있다"며, "서울부민병원은 강서구 지역 최대 접종 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전력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어 나가며 강서지역 감염병 안전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별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을 접종하고 있으며, 강서구 지역 주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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