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7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꾸준히 10위권에 들었다. 그러다 올해 처음으로 IT와 공학 부문이 나뉘었고,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만6802명의 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취업 선호 직장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1위는 미국의 구글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 IBM, 4위 애플, 5위 아마존, 6위 인텔 등 순이었다.
학과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꼽은 선호 기업 1·2위는 모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차지했다. IBM, 애플, 인텔 등도 주요 순위권 안에 안착했다.
BMW, GE,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기업도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세 영향으로 일제히 10위 안에 들었다.
유니버섬은 "코로나19 여파 탓에 전 세계적으로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한때 크게 주목받던 스타트업이 주춤하고 직업 안정성과 고수입 등 전통적인 조건들이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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