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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세계 IT학도 취업 선호 직장 7위 올라…'역대 최고'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1-10-07 09:01 | 최종수정 2021-10-07 10:17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7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7일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Universum)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명단에서 IT 전공 부문 7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섬은 매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주요국에서 IT와 공학, 경영학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고용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꾸준히 10위권에 들었다. 그러다 올해 처음으로 IT와 공학 부문이 나뉘었고,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만6802명의 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취업 선호 직장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1위는 미국의 구글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 IBM, 4위 애플, 5위 아마존, 6위 인텔 등 순이었다.

공학 부문(8만4476명 대상)에서 삼성전자는 매력적인 고용주 10위, 경영학 부문(11만529명)에서는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영학 부문의 순위는 지난해(43위)보다 22계단이나 상승했다.

학과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꼽은 선호 기업 1·2위는 모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차지했다. IBM, 애플, 인텔 등도 주요 순위권 안에 안착했다.

BMW, GE,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기업도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세 영향으로 일제히 10위 안에 들었다.


유니버섬은 "코로나19 여파 탓에 전 세계적으로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한때 크게 주목받던 스타트업이 주춤하고 직업 안정성과 고수입 등 전통적인 조건들이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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