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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가게에서 빨래를 한다?"
새로운 플래그십스토어는 다양한 이종산업 간 협업으로 수면 외에도 세탁, 휴식 등의 서비스 공간을 한데 갖췄다.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 탄방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 대전 둔산점의 규모는 지상 1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496㎡(150평)에 이른다. 이중 지하 1층에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이브자리 매장 최초의 세탁 케어 서비스 존이 마련됐다. 무인 환경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키오스크를 통해 삼성전자의 세탁기·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맞은편에는 누하스의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자동 마사지 모드 및 온열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로 세탁 케어 서비스가 이뤄지는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도심에서 떨어진 교외 지역인 경기도 이천에 위치했음에도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몬스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올해로 오픈 3년째를 맞은 이곳은 누적 방문자 수 30만명을 훌쩍 넘었다.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와 박물관, 카페를 결합한 공간에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매년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이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연일 수많은 브랜드가 새롭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들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색다른 노력들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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