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비대학·비공공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약제배송 로봇' 을 도입,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메디봇' 은 병원 약제팀에서 병동까지 정해진 약품을 운반한다. 담당 직원이 로봇 내 서랍에 약품을 넣고, 스크린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출발한다. 병원 복도는 물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율주행하며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은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다.
특히 지정 암호를 설정해 운반 과정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누구도 약제 서랍을 열 수 없다. 또한, 이동 경로에 장애물과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피해가거나, '주행 중' 이라는 음성 메시지를 내보낸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고위험 감염 요인의 선제적 차단과 원내 안전 방역 및 감염 예방을 위해 '5G 방역로봇' 을 가동하며 내원객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 체크 등 직원이 하던 업무를 로봇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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