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은 본인 혹은 가족·지인이 암에 걸린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경험에 비해 암에 대한 깊은 고민은 부족하고, 잘못된 정보로 암 치료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의학 기술이 높아짐에 따라 항암치료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암 완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61%가 '수술 및 항암 치료로 암을 완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본인이나 가족이 암 진단을 받는다면 항암치료를 받을지' 묻는 질문에도 전체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과거에는 나이가 많을수록 항암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0세에 암 진단을 받게 되더라도 항암치료를 받겠다'고 답한 이들이 69.2%나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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