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생활가전, TV부문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올 3분기에 분기 매출 사상 첫 18조원을 돌파,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줄어든 영업이익에 대해 LG전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리콜 충담금으로 총 4800억원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GM 볼트 리콜 충당금이 반영됐음에도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어난 것이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1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수치이며 최근 4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083억원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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