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통계청은 2019년부터 기존에 포함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에 2018년 이전과 2019년 이후 통계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성별로 보면 대졸 이상 비정규직 가운데 여성은 161만2000명(56.7%)으로 남성(122만9000명·43.3%)보다 많았다.
이외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100만5000명(35.4%), 파견·용역·일일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가 55만7000명(19.6%)이었다.
한창 일할 나이인 2030 청년층 비정규직도 늘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20대 비정규직은 141만4000명, 30대 비정규직은 10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30 비정규직은 총 243만명(30.1%)으로 1년 전보다 12만5000명 증가했다. 이외 60세 이상(29.8%), 50대(20.7%), 40대(17.6%) 등의 순이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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