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우재성 교수가 '제18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재성 교수 연구팀은 구조생물학 전문성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초정밀 아데닌 염기교정?유전자편집기 개발과 염기교정기 리보핵산단백질 합성 기술 개발 및 응용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재성 교수 연구팀은 초저온전자현미경을 이용한 간극연접 채널의 구조와 기능 연구에 매진 중이다. 간극연접은 심장박동, 조직발달 등 여러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막단백질이다. 최근 연구팀은 간극연접 반쪽 채널의 구조와 해당 구조의 변화가 물질 투과 선택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올해 18회를 맞은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기초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된 상이다. 해당 분야 신진 및 중견 연구자 중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심의 이사회를 통해 선정하며, 마크로젠이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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