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줄지 않으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해졌다.
신규확진자 발생시 자가격리(재택치료) 또는 병원이송 필요성을 선별 분류할 수 있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지난해 4월까지 확진 판정된 코로나19 환자 5,601명을 대상으로 입원 중 최대 임상 중증도를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KDCA)의 코로나19 확진자 임상자료(환자 당 37개의 임상 및 검사결과 변수)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AI 머신러닝 기술인 XGBoost(Extreme Gradient Boosting) 기계학습법 및 로지스틱 회귀 분석 교차 검증을 통해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그 결과,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정도(기관 삽관, 에크모 적용, 사망)의 중증질환으로 이환될 확률을 96.5%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해외 연구의 결과의 정확도(77~9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 검사장비가 제한된 의료환경이나 자가진단시 사용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등 변수들을 제외한 모델(variable restricted models)도 개발했다. 제한된 모델의 예측 정확도 역시 96.3%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위중증 환자는 4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평균보다 약간 오른 상황에서 300명대 이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500명 이내 수준에서는 현 의료체계에서 문제없이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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