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이 최근 부천시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병원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 자문에 협조한다. 또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기관은 학대 피해 및 위기의심 아동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와 지역 기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대 피해아동의 상처를 보듬어서 아동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9월에도 부천소사경찰서와 아동학대 대응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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