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어촌 5G 공동망은 통신 3사가 지역을 나눠서 지역별로 기지국을 세우고 망을 구축하면 통신3사 가입자가 어느 지역에서나 로밍 방식으로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날 통신3사 CEO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나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 현황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충북 청주, KT는 경북 포항, LG유플러스는 전남 여수 등 지역과 행사 현장을 연결해 화상 통화를 했다.
통신 3사는 실증 결과를 두고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600∼70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지하철 열차 내에서 측정된 와이파이 속도(71.05Mbps)의 약 10배다.
통신 3사는 "기존보다 약 10배로 높아진 속도의 성능이 확인된 만큼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2·5·6·7·8호선 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결과 확대 구축과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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