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 이사장 윤성태)이 1일 제23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3개 부문 총 16명을 선정했다.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으로 블라서바바라자이데(만45세, 서울, 필리핀 출생), ▲본상에 번명현(만43세, 전남 광양, 중국 출생), 비타윈다리쿠수마(만34세, 경남 창원, 인도네시아 출생)씨가 선정됐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는 ▲대상에 (사)무지개뜨는언덕(경기 성남), ▲본상에 (사)부산다문화가족협회(부산), 함사랑지역아동센터(전남 목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증정되는 등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별도로 검토한 후, 수상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돼, 올해까지 총 278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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