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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 전체 오픈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제 토스증권 MTS에서 기존의 국내주식 거래에 더해 520여 종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종목명이 낯설 수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브랜드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을 서비스하는 '알파벳'의 기업 정보는 물론, 해당 종목이 포함된 ETF, 관련 섹터(IT)의 종목, 최신 뉴스와 관련 콘텐츠까지 모두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은 '준비가 필요없는' 간편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토스증권 측은 설명했다. 외화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주문과 동시에 자동 환전이 진행돼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다. 또 정규장 전후 예약주문이 가능해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라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역시 이벤트 참여 여부와 전월 거래 이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민정 프로덕트 오너는 "토스증권을 통해 국내주식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추가 계좌 개설 없이 손쉽게 해외주식 투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차별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