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척추변형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 중 하나가 바로 장골 나사 수술법이다.
연구 결과 수술 후 척추의 움직임을 확보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대진 교수의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이번 '성인 척추변형에서 천추 나사의 강화를 위한 천추 갈고리의 활용: 장골 나사와 비교' 논문은 2021년 9월 국제학술지(SCIE) Neurospine에 게재됐다.
조대진 교수팀은(조대진·최호용 교수) 이외에도 척추 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국제학술지(SCIE) JKNS(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에 '흉요추부 골절환자에게서의 부분 척추경 제거 절골술 : 방출성골절과 외상 후 후만증의 비교연구'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전혀 발표된 적이 없었던 외상환자에게서 부분 척추경 제거 절골술(PPSO)을 시행한 논문이다. 과거 일반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척추체 제거술(Corpectomy)과 비교해 적은 출혈과 수술시간, 낮은 합병증 발생률 등의 장점과 기존 척추체 제거술보다 더 나은 시상면 각도교정도 이룰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외상 후 마비 환자에서 주로 시행되던 전방 및 후방접근법을 이용한 기존수술이 아닌, 후방 단독 접근법을 통한 신경감압 및 시상면 각도교정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외상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국제 학술지(SCIE) PLOS One에 조대진 교수의 '성인 척추변형치료에 있어서 사측방경유 요추추체간 유합술(OLIF)의 효과와 방사선학적 분석'의 연구가 발표됐다.
조대진 교수는 '사측방경유 요추추체간 유합술'이 종전에 시행 되던 '전방경유 요추추체간 유합술(ALIF)'과 비교해 수술 후 예후 및 방사선학적으로는 유사한 결과를 보이면서 수술시간 단축 및 수술 후 부작용은 훨씬 적어 성인 척추변형치료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연구했다. 조대진 교수는 "앞으로는 성인 척추변형치료에 있어서 '사측방경유 요추추체간 유합술'이 주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대진 교수는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 5마디 전방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척추변형 및 척추 재수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다.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 및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척추변형 연구회 이사, 대한경추연구회 이사 및 Council Delegate of AO Spine & Member at large at Korea로 활발한 학회 활동 및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들 보건복지부 소속위원으로 활발한 대외활동도 겸비하고 있다. 현재 성인 척추변형(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5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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