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분당서울대병원 도상환 교수, 美학술연구평가 '수술후통증 분야 세계적 전문가' 선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12-09 09:31 | 최종수정 2021-12-09 09:46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도상환 교수가 최근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2021년 수술후 통증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expert)로 선정됐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관리하는 검색엔진 펍메드(PubMed)를 통해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비교 분석 후 각 분야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도 교수는 19건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3%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도 교수는 급성 및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해왔는데, 특히 수술 중 마그네슘 주사제를 이용하여 마취 및 수술 후 회복 개선효과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독창적인 임상연구를 발전시켜왔다.

수술 중 마그네슘 제제를 주입한 경우 수술직후의 진통개선은 물론 수술 1년 후의 만성통증에 대해서도 경감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수술 후 급성신손상의 위험도 줄여주는 등 수술환자의 회복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특히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한마취약리학회와 대한산과마취학회 회장을 역임한 도 교수는 2016년 설립된 대한외래마취학회 창설을 주도하며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마취과학회 WSPC 기념학술상, 대한마취통증학회 아오학회기념학술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에는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우창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마취통증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도상환 교수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