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수단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 킥보드, 전동 휠,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을 뜻한다. 사고가 발생이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10건 중 3건 이상이 강남 3구에서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 대 차'가 50.7%, '차 대 사람'이 42.5%로 집계됐고, 단독 사고는 6.8%였다. 법규위반 사항은 휴대전화 조작, 전방 주시 태만, 흡연,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절반 이상(57.5%)이었고 '신호위반'은 8.3%, '중앙선 침범'은 4.8% 등이었다. 시간대별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건수를 보면 주로 출·퇴근 시간(9시·18시) 발생이 많았다.
서울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에는 심야(23시·0시) 발생 건수가 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시간대보다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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