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의 '외림프 누공 질환에서 내시경 귀 수술'이 최근 국고지원 제한적 의료기술에 선정됐다.
그동안 외림프 누공 진단 및 치료에 현미경이 사용됐으나 시야가 제한적이라 진단이 어렵고 수술 후 병변이 남아 재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현미경보다 우수한 시야로 중이강 내 구조물을 관찰함으로써, 진단과 수술의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종대 교수는 "현미경을 통한 진단 및 수술은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어 외림프 누공이 주로 발생하는 정원창이나 난원창을 면밀하게 관찰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귀 내시경을 이용한 외림프 누공 진단 및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조사하고, 임상 도입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권과 건강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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