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인협회와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은 유방암을 주제로 '핑크스토리 창작 시 공모전'을 개최,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핑크스토리에는 '텅 빈 가슴'을 쓴 김윤아씨가 선정됐다.
이어 ▲골드스토리(2명) '꽃이 다녀가는 거야' 권선희, '가을, 병문안' 이지헌 ▲실버스토리(3명) '나는 완두콩 꽃이다' 오찬희, '핑크빛 인생' 이단비, '기도' 김경아 ▲브론즈스토리(3명) '연주하는 입술' 황영애, '그가 왔다' 이미라, '정류장' 권혜원 ▲입선(5명) '무지개 뜬 날에 우리가' 고혜영, '그저' 김유진, '복숭아' 유혜진, '별' 이주희, '암 환자에게 아픈 말은 그만해 주세요' 김경림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5일 대림성모병원 유튜브 채널인 '유방건강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당선작은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인 유방건강TV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핑크스토리 대상을 수상한 김윤아씨는 유방암으로 아픈 친구가 자신의 아픈 몸도 잊고 아이를 챙기고 지키는 모성애를 보며 이 시를 창작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유방외과 전문의)은 "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 치유의 기회를 나누어 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가슴을 치료하는 병원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