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심장센터(ICA)에서 글로벌 외과(Global Surgery) 프로그램의'코트디부아르 심장외과 의료기반 조성 및 교육사업'을 시행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코트디부아르 심장외과 의료기반 조성 및 교육사업'은 코트디부아르 현지 병원에서 심장 수술 및 수술 전·후 환자 관리 교육을 시행해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의료진이 자력으로 심장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현지 의료진이 수술을 집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론 및 술기를 강의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다년간의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팀워크와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발견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치료 팀'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몽골, 네팔, 코트디부아르 등에서도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김웅한 센터장을 포함한 의료진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이 수업의 일환으로 참여해 글로벌 외과 현장을 체험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국제보건 프로그램 현장참여를 수업의 일부로 학점으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웅한 센터장은 현지 의료진과 협업해 현지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자를 수술했으며, 현지 의료진 33명을 대상으로 심장수술 핸즈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3차원 프린트를 이용, 제작한 심장 모형을 활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 및 임상 강의를 진행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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