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되면서 주요 여행사들의 항공·상품 예약 건수는 급증했지만, 호텔의 투숙·예약률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텔 업계는 아직 투숙객 규모나 예약률에 유의미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호텔 매출의 상당부분이 외국인 투숙객한테서 나오는데, 외국인의 방한 수요가 아직은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만큼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호텔 업계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마이스(MICE) 산업이 회복되고, 내년부터 외국인 방한 수요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국내 호캉스 수요가 더해지게 되면 예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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