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시설과 장비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한 국가 기준 음압시설을 구비한 것은 물론, 일반·중증·경증별 응급환자, 음압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공간을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더 원활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학과 전용 입원실과 중환자실도 확충했다.
가장 최신의 CT 장비인 GE 헬스케어의 Revolution APEX도 도입했다. 최신 인공지능 영상 재구성 기법이 탑재되어 있어 기존 CT에 비해 70% 감소된 저선량 검사가 가능하며, 넓은 검출기와 초고속 검사법 내장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해 응급환자에 최적화된 장비다. 이외에도 심전도기, 초음파 검사기, 인공심폐순환기(ECMO),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장비 등 최신, 최고급 사양의 장비를 구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대해 김기택 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준비 과정에서 노력해주신 교직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응급의료시스템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권 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응급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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