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팀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정신질환자들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접촉식은 환자들의 신체에 부착,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패치, 시계 등)에 적용하는 기술이며, EMR(전자의무기록)과도 연동된다.
센서는 환자들의 신체리듬을 비롯해 활동량, 이동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이상행동 차단은 물론, 낙상예방 등의 환자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1단계(1차년도)에서 병원에 입원한 정신질환자들의 위기 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2단계(2차년도)로 자·타해 위기 예측 시스템 구축 및 실증 ▲3단계(3차년도)는 개발된 시스템의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화영 교수는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되고 있어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환자의 질병 악화와 자살을 막고, 의료진의 안전도 지켜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