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AI 딥러닝 기술 탑재 MRI 도입

최종수정 2022-09-08 11:41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지난 6일 구영 병원장과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동 지하 1층에서 MRI 가동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도입을 통해, 빠른 검사와 정밀진단 영상을 구현, 치과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넓은 출입구와 줄어든 소음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촬영이 가능해 폐소공포증 환자나 어린이 환자 등에게 안정감 있는 검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MRI 도입에 맞춰 치과병원에서 MRI 검사를 활용한 진단 및 처방을 돕기 위해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임상의들이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해 영상치의학과 교수들의 명쾌한 강의가 이어졌다.

발표주제로는 ▲촬영 전 확인해야 할 체내 외 자성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강주희 교수) ▲구강 내 수복/보철물 어디까지 제거해야 하는가(허경회 교수) ▲언제 어떤 항목을 처방해야 하는가(김조은 교수)로 구성되었다.

허민석 영상치의학과장은 "앞으로 치의학 영역에 호발하는 치아, 치주, 턱관절 및 타액선 질환 뿐 아니라 하치조신경, 설신경과 같은 치과 말초신경에 특화된 새로운 MRI 영상검사 기법을 개발 보급해 치의학분야 진료에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 MRI는 최신 AI 기술까지 탑재된 최첨단 기기로써 다양한 질환으로 치과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RI 도입을 통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신뢰와 고객 만족이 기반 되는 환자 중심의 서울대치과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왼쪽부터 허민석 영상치의학과장, 박창호 노동조합지부장, 김영재 진료처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구영 병원장, 김민석 상임감사,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임대섭 관리부장.

서울대치과병원이 도입한 AI 딥러닝 기술 탑재 MRI.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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