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내고향 닥터'로 유명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자리를 옮겨 SBS에서 다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인술을 펼친다.
SBS는 "오! 젊음 삼남매가 몸 여기저기 안 아픈 곳 없는 부모님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일손을 도와주고 의학적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 일하다 망가진 무릎과 허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한편, 고향의 분주한 일손을 도우며 젊은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오! 젊음'의 첫 주인공은 무안의 노부부다. 60년 가까이 쪼그려 앉아 굴을 캐느라 무릎이 성치 않은 아내는 보행기나 지팡이 없이 한 걸음 떼기 어렵다. 곁을 지키는 남편은 아픈 아내를 대신해 살림도 하고, 농사 일까지 분주하다. 무안 노부부의 건강한 오늘과 젊은 시절 기분까지 되찾아주는 '이제 나만 믿어요'편은 26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아파도 참고 또 참는 고향 어르신들은 몸을 돌보지 못해도 농사 일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된 일을 마다 않는 어르신들이 이제라도 관절과 척추 건강을 되찾아 젊은 오늘을 만끽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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