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치매 분야 첫 평가로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에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병원은 ▲신규치매 외래 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시행률 ▲필수 혈액검사 시행률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개 평가지표와 5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종합 95점으로 전체 평균 72.9점을 크게 웃돌았다.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가톨릭 뇌건강센터장)는 "인공지능과 첨단재생의료를 바탕으로 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진료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 뇌건강센터는 치매질환에 첨단 뇌 기능 검사법을 도입, PET, MRI, 유전자 검사를 융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인지장애 상태 및 예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정밀의학을 구현한다. 또한 치매와 연관된 다양한 질환(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전임상치매, 혈관성치매, 노인우울증, 파킨슨병, 전두측두치매, 노인수면장애)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