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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에 나선다.
먼저, 이번 달 파트너사들에게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해, 명절 기간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설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오는 20일, 3600여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1월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원 상당을 10일 먼저 지급해, 파트너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파트너사들과의 '소통 강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내 우수 파트너사 60여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