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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서 대거 수상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3-01-11 16:50


◇현대차그룹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11개 제품이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ㆍ예술ㆍ디자인ㆍ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 모빌리티, L7, 모베드가 수상했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세븐은 현대차의 대형 SUV 콘셉트다.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모베드는 DnL(Drift and Lift)를 활용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다.

이밖에 기아는 니로,EV9 콘셉트,마젠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되며 양산 차량과 콘셉트 디자인, SW 디자인을 골고루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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