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조정관 교수는 "오는 2월 정년을 앞두고 전남대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에서 35년 교직을 마무리하면서 은사님과 선후배 동료 및 환자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살아오는 동안 힘든 하루를 음악을 들으며 큰 힘을 얻었기에 음악과 따뜻한 격려의 말로 일상의 리듬을 잘 유지해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관 교수는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전남의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 펠로우를 거쳐 대한심장학회 연구이사,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장, 호남순환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홍보실장 재임 시에는 무등산과 광주천의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 환경보호 생명사랑 운동을 주도했다.
저서로는 '순환기 환자를 위하여', '심전도 홀로서기' 등 전공 관련 서적뿐 아니라 '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 '한국의 백세인, 20년의 변화' 등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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