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명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와 학대 조사·판단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대피해 아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의료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황성일, 재활의학과 교수)를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 및 사례관리에 대한 원내외 자문 활동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순천향햇살아이지원센터를 통해 2007년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발굴해 진료비, 수술비, 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가정방문, 자역사회 연계 등 '원스톱' 통합적 아동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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