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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강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15마리가 서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크로젠과 한국수달보호협회는 지난해 서울시가 수달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한강 수달 서식 현황 및 적정 관리방안' 학술용역에 참여했다. 한국수달보호협회가 한강 본류와 탄천, 중랑천, 여의도 샛강 일대에서 수달의 분변을 수집하면, 마크로젠은 수집된 분변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해 한강 유역에 살고 있는 수달 개체수와 개체들의 가족 근연관계(Relatedness)를 분석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종복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2017년에는 창녕 우포늪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 복원 사업을 위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