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마코로봇은 3D 컴퓨터단층촬영 장비가 탑재되어 무릎 관절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 후, 무릎의 구조를 분석해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각도, 절삭 범위 등을 계획한다. 또, 수술 시에는 로봇 센서를 환자의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에 각각 부착하고, 환자 무릎 상태를 수치화된 좌표 값으로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수술을 진행한다.
아울러 수술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과 수술 중 계획 범위를 벗어나 오차가 발생하려 하면 로봇 팔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된 햅틱 기능도 있어, 계획된 수술 부위만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