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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마코 인공 고관절 로봇' 도입…수술 정확성·안전성 향상 기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2-27 09:42 | 최종수정 2023-02-27 09:42


강동성심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무릎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아 수술 결과가 더 좋다. 로봇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고, 수술 결과도 좋아 전 세계 36개국에서 85만건 이상의 임상 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강점을 입증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마코로봇은 3D 컴퓨터단층촬영 장비가 탑재되어 무릎 관절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 후, 무릎의 구조를 분석해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각도, 절삭 범위 등을 계획한다. 또, 수술 시에는 로봇 센서를 환자의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에 각각 부착하고, 환자 무릎 상태를 수치화된 좌표 값으로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수술을 진행한다.

아울러 수술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과 수술 중 계획 범위를 벗어나 오차가 발생하려 하면 로봇 팔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된 햅틱 기능도 있어, 계획된 수술 부위만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양대열 병원장은 "마코로봇의 도입으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최신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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