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와 인공지능 관련주, 경영권 분쟁 대상 기업이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선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의 거래대금 규모가 7조9306억원으로 가장 컸다. 에코프로 역시 지난달 하루에 평균 3690억원어치씩 거래되면서 한 달 거래대금이 7조3800억원을 넘었다. 다음으로는 경영권 분쟁에 불이 붙은 SM엔터가 2월 한 달간 5조9987억원, 하루 평균 2999억원어치씩 거래됐다. 2차 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 엘앤에프와 셀바스AI 거래대금도 각각 4조7157억원, 3조7295억원이었다. 인공지능 관련주인 셀바스AI는 챗GPT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거래가 몰렸다.
특히 하이브와 카카오가 인수 경쟁전을 벌이고 있는 SM은 지난달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