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융·복합 국제회의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4월 14일)까지다.
공모 신청 자격은 '관광진흥법' 상 국제회의기획업체 혹은 주사업자인 국제회의기획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지역마이스전담조직, 지방자치단체, 기타 각종 기업·기관 등을 결합한 형태)이다.
융·복합 국제회의 공모의 신청 요건으로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2022. 12. 28.)을 통해 완화한 국제회의 기준(제2조제1호)을 적용해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 전체 참가자 100명 이상·외국인 50명 이상, 개최 기간 2일 이상이면 된다. 다만 향후 한국을 대표할 국제회의 발굴·육성의 취지를 감안해 전체 참가자는 2000명 이상의 규모를 권장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신(新)국제회의 모델로 적합한 융·복합 국제회의를 선정, 3개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해 K-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