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이 다빈치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세계 최대의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 부터 'RNSM (Robotic Assisted Nipple Sparing Mastectomy)'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로 최근 지정받았다.
유방센터의 김구상 교수는 2022년 3분기에만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을 22회 시행해 단일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유방암수술을 집도하기도 한바 있다. 다빈치XI 장비의 로봇팔을 이용한 유두 보존 테크닉으로 예후와 회복속도도 빨라 환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RNSM 로봇프로그램으로 확정된 참관 의료진은 해당 일에 고신대병원 수술센터에서 김구상 교수의 로봇유방암수술 전 환자 준비과정부터 참관하며, 종료 후에는 별도의 질의응답과 노하우 공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신대병원 유방센터 김구상 교수는 "우리나라에 유암방 수술분야에 우수한 의료진들이 많지만, 먼저 경험하고 익힌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유방암치료의 성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와 사회에서의 적응을 빨리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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